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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연장 끝에 역전 우승

2위는 태국의 추엔분응암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05-05 16:39 송고
김홍택이 11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1번홀 페어웨이 바람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2024.4.11/뉴스1
김홍택이 11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1번홀 페어웨이 바람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2024.4.11/뉴스1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31·볼빅)이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친 김홍택은 태국의 촌라띳 추엔분응암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 진행된 연장전에서 김홍택은 파 세이브를 한 반면 추엔분응암은 보기에 그쳐 김홍택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입성 전 스크린골프 경기인 G투어에서 12승을 거두며 '일인자'로 활약했던 김홍택은 마지막 날 공동 3위로 출발한 뒤 12번홀까지 2타를 잃으며 우승 레이스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3~15번홀 연속 버디와 17번홀(파3)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고 연장 승부를 이겨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17년 8월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이후 7년여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한 김홍택은 우승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다.

김홍택과 추엔분응암의 뒤를 이어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은 이날만 4타를 잃으며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옥태훈(25·금강주택)과 함께 공동 4위로 마쳤다.

베테랑 강경남(41·대선주조)은 공동 9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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