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최근 구별로 진행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손바닥정원이 공동체 정신이 피어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구별로 진행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여러분 손길 가는 데로 자유롭게 가꿔 나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손바닥정원단 구별 만남의 날 행사는 지난 19~20일 팔달구, 26~27일 장안·영통·권선구 순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단원들은 손바닥정원단 구성·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손바닥정원을 조성하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단원들을 격려했다.손바닥정원은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을공터, 자투리땅, 유휴지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손바닥정원단은 이 사업에 함께하며 정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시민 봉사단으로, 현재 860여 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로 △시 식목행사 홍보부스 운영 △손바닥정원 모니터링 △가드닝의 날 참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손바닥정원단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 공원녹지사업소 방문 등의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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