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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신한지주, 실적 호조에 밸류업 기대…목표가 9%↑"

신한지주 목표가 5만 5000원→6만 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2024-04-29 08:31 송고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신한금융그룹 제공)

한국투자증권(030490)은 29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5만 5000원에서 6만 원으로 9.1% 상향 조정했다. 1분기 호실적을 반영했다. 

신한지주는 올해 1분기 지배순이익 1조 32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7% 상회하는 수준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과 대출 성장률, 대손율, 비은행 부문 모두 예상 대비 견조했다"면서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비용 2740억 원 등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1조 6000억 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분기 이익체력(1조 3000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성장과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 연구원은 "기업대출이 3.9% 늘어난 덕분에 은행 원화대출금은 298조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은행이나 부동산금융과 관련된 건전성 이슈는 지속되고 있으나 리스크관리 강화 기조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덕분에 대손율은 연착륙 중"이라면서 "그룹 대손율은 0.38%로 전 분기 대비 30bp(bp=0.01%포인트) 하락했고 경상 대손율은 0.30%로 전 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수익성 덕분에 밸류업 정책 기대감도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신한지주를 은행 업종 '톱픽'(최선호주)으로 제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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