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엠무브 빠델라운지 빠델 플레이 모습(HDC아이파크몰 제공)

HDC아이파크몰은 27일 라켓스포츠 빠델을 즐길 수 있는 루프톱 실외 구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빠델 코트(10m×20m) 4개와 휴식공간을 포함해 아이파크몰 7층 더루프톱에 1820㎡(550평) 규모로 들어서는 '엠무브 빠델 라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통업계 첫 빠델 구장이다.빠델은 스페인어로, 테니스와 스쿼시를 혼합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라켓스포츠다. 유리벽 코트 안에서 복식으로 플레이하며 테니스보다 좁은 코트에서 벽을 활용해 긴 랠리와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

멕시코에서 시작해 유럽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어 지난해 유러피안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스페인에선 축구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손꼽힌다.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세레나 윌리엄스 등 테니스 선수뿐 아니라 베컴, 메시, 지단, 네이마르 선수가 평소 즐기는 스포츠로도 알려졌다.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아이파크몰 이용 고객 65%가 새로운 것과 특별한 것을 찾는 2030세대라 라켓스포츠 빠델이 MZ 사이에서 새 스포츠 트렌드로 빠르게 퍼져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파크몰은 27일 엠무브 빠델 라운지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빠델 대회 개최, 고객 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레슨 프로그램 등을 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빠델구장은 경기 김포에 있었으나 3월 폐점했다.

이밖에 아이파크몰엔 2012년 국내 최초로 들어선 루프톱 풋살장이 있다. 지난 한 해 이 풋살장 이용객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0만71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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