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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지역 작가들과 문화예술 활성화 '협력'

이강현 전당장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예술 자부심 높여"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024-04-21 06:54 송고
어반스케쳐스광주 작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제공)/뉴스1 
어반스케쳐스광주 작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제공)/뉴스1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역 작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ACC에 따르면 최근 지역 문화예술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ACC 휴게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ACC는 문화정보원 도서관 내 대나무 정원을 시민들이 야외 전시처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선하고자 한갑수 작가의 도예품 '도치부자', '품1', '품2', '품3' 등을 선보였다.

한 작가는 KBS '문화산책', '인간극장'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방송에 소개된 바 있으며, 고슴도치를 주제로 유쾌하고 해학적이며 가족애를 담은 친근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ACC는 최근 도시 풍경을 그리는 활동 단체인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대표 서동환)', '어반스케쳐스광주(운영자 서채은)'와 함께 2~7월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어반스케쳐스'는 2007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기자인 가브리엘 캄파나리오가 출범시킨 국제적인 미술 운동으로 도시와 마을 현장에서 스토리와 함께 그림으로 담아낸다.

ACC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대나무 정원에서 'ACC에 반한 스케치'를 주제로 어반스케쳐스광주 회원들이 ACC를 스케치한 그림 등 200여점을 선보인다.

'어반스케쳐스광주' 스케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함께하는 다양한 워크숍, ACC를 스케치한 그림 콘텐츠 활용 홍보 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ACC는 지난해 9~12월 진행된 ACC 인기 전시 '일상첨화'에도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환기 작가(전남 신안 출생)의 '귀로', 천경자 작가(전남 고흥 출생)의 '그라나다의 도서관장', 오지호 작가(전남 화순 출생)의 '무등산록이 보이는 구월풍경', 임직순 작가(광주 활동)의 '가을과 여인' 등 지역과 연고를 맺고 있는 유명 작품을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9~11월 개최된 야외전시 '하늬풍경'에도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전남 담양 출생)의 작품 '형상 밖으로 벗어나 존재의 중심에 서다'를 선보였다.

이강현 전당장은 "지역에 자리한 국립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높이며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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