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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첫 홍보대사에 히딩크…오세훈 "'매력 서울' 위해 노력할 것"

2002년 월드컵 이후 '명예시민'…시향 첫 홍보대사로 임명까지
무보수 명예직으로…5년간 '약자와의 동행' 사업 등 홍보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4-04-01 17:06 송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4.4.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4.4.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시향'의 첫 홍보대사로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촉하면서 "서울시는 문화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세계적인 축구 명장인 히딩크 전 감독을 서울시향의 첫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향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히딩크 감독을 명예시민으로 모셨었는데 이렇게 다시 인연을 맺게 돼 반갑다"며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이 취임하면서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향에 히딩크 감독이 함께하게 돼 기쁨이 배가 된다"고 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앞서 임명된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같은 5년의 임기 동안 서울시향의 '약자와의 동행' 사업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서울시장의 임명장을 받은 뒤 히딩크 전 감독도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히딩크 전 감독이 2007년 거스히딩크재단을 설립, 취약계층을 위해 풋살 경기장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고, 츠베덴 감독이 자폐아동을 위한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고 상기하면서 "스포츠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두 명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합쳐지면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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