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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영업익 7000억 '깜짝 실적'

매출액 3조4155억원…전년比 15.9% 증가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2024-03-29 14:05 송고 | 2024-03-29 15:20 최종수정
배달의민족 로고(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로고(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998억 원을 기록해 전년(4241억 원) 대비 6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155억 원으로 전년(2조9471억 원) 대비 15.9% 증가했다. 이번 실적으로 우아한형제들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분야 매출은 2조7187억 원으로 전년(2조4233억 원) 대비 12.2%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식당 수는 2022년 말 30만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2만여 곳으로 약 2만 곳 증가했다.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이 포함된 상품 분야 매출은 6880억 원으로 전년(5122억 원) 대비 34% 증가했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에서 70여개의 도심형 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종류 수는 1만여 개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민B마트의 지난해 이용자 평균 주문금액이 사업 초기 대비 약 3배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달의민족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유효했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하는 배달 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수년간 입점 업주 확보, 자체 배달 인프라 구축,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확보에 집중해 온 기존 투자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비용 절감이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우아한형제들 제공)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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