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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밀 감시하는 초소형 군집위성 1호…4월 24일 우주로

과기정통부·KAIST, 초소형 군집위성 해외 발사장 이송 시작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4-03-29 11:08 송고
초소형 군집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9 /뉴스1
초소형 군집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3.29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해외 발사장으로 이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를 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인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으로 이동한 뒤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 위성 발사장까지 육상으로 이동한다.

발사장에서 한국 연구진들은 10일간 위성 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최종 준비를 진행한다.

준비가 끝나면 4월 24일 오전 6시 43분 로켓랩(RocketLab) 사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KAIST가 독자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약 500㎞ 상공에서 흑백 1m, 컬러 4m 이상의 해상도로 영상 촬영이 가능한 광학카메라 성능을 점검하는 게 주목적이다. 앞으로 발사되는 10기의 위성과 함께 지구관측 임무를 3년 이상 수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026년 및 2027년에 5기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로 위성을 우주로 보낸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초소형 군집위성 1호 개발과 제작은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며 "우리 우주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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