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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 "사전투표지 보관·관리 강화…투명 선거 위해 최선"

총선 앞두고 '대국민 담화'…사전투표 이송 땐 경찰 동승
대형 모니터 설치해 공개하고 '해킹' 대비 전산망도 강화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4-03-28 10:30 송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4.3.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4.3.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된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전투표지 보관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공명선거'를 위한 의지를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법무부와 합동으로 가진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서 "4월 5일과 6일에는 사전투표, 4월 10일에는 선거일 투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정부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하실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많은 국민께서 참여하고 계시는 사전투표가 조금이라도 더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여러 관계기관이 각별히 신경 써서 지원하기로 했다"며 "투개표 관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적 선거관리 업무는 반드시 공무원이 담당하도록 하고, 외국인의 참여는 원천적으로 배제했다"고 말했다.

또 "사전투표지가 우편으로 이송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모든 구간에 경찰이 동승해 호송할 수 있도록 배치를 완료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사전투표지 보관 관리·감독을 강화했다"며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사전투표지가 개표일까지 보관되는 모습을 누구든지, 언제든지 방문해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국가정보원 발표에 따라 많은 국민께서 우려하셨던 전산망 해킹 가능성에 대해서도 필요한 조치들을 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투표지 분류기 등 개표 장비에 대한 보안 조치를 완료했고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협력해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엄정한 선거 중립과 함께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돼 국민통합, 사회통합으로 이어지도록 남은 기간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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