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디바들의 만남…정미조, 이효리와 '엄마의 봄' 듀엣 성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4-03-28 09:30 송고
정미조(왼쪽, JNH뮤직 제공), 이효리(KBS 제공)
정미조(왼쪽, JNH뮤직 제공), 이효리(KBS 제공)
가요계 레전드 가수 정미조와 이효리가 듀엣으로 만났다.

정미조 소속사 JNH뮤직 이주엽 대표는 28일 뉴스1에 "이효리가 이번 듀엣 제안을 받자마자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효리가 평소 정미조 선생님의 음악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8일 낮 12시 발표되는 신곡 '엄마의 봄'은 정미조와 이효리가 듀엣으로 협업한 곡이다. 정미조가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인 새 정규 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엄마의 봄'은 젊은 엄마를 회상하는 1절과, 엄마의 상실을 노래하는 2절로 나뉘어 있다. 1절은 이효리 2절은 정미조가 불렀고, 노래 후반부에서 둘의 목소리가 만난다. 이효리의 담담한 목소리와 정미조의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는 이 곡은, 마치 딸과 엄마의 대화를 듣는 듯 애틋한 감동을 전해준다.

이번 곡은 이효리의 남편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기타 연주로 참여했다.

특히 이효리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JTBC 예능 '엄마, 나랑 단둘이 여행 갈래?'(가제)에 출연하는 가운데, 어머니와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머니와 관련된 노래를 같이 부르자는 제안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효리는 지난 26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녹화를 통해 정미조와 함께 '엄마의 봄' 무대를 꾸민 바 있다. 해당 녹화분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미조는 1972년 '개여울'로 데뷔해 1970년대 최고의 디바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1979년 돌연 가요계를 은퇴하고 화가의 길을 걸었다. 2016년 '37년'을 발매하고 37년 만에 복귀했다.


seunga@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