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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시장‧군수 중 재산 1위는 김홍규 강릉시장으로 55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하지만 1년 전보다 5억 원 줄어 가장 많은 재산이 감소했다. 반면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의 재산은 1년 만에 1억8000만 원이 늘어 도내 18개 시장‧군수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게재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의 재산 신고내역에 따르면 강원도내 시장군수의 재산합계(가족 포함)는 198억9033만 원으로, 전년대비 2억2000만 원 늘었다. 1인당 평균 재산기준으론 10억9278만 원에서 11억501만 원으로 1000만 원 이상 증가했다.최다 재산보유 기초자치단체장은 김홍규 강릉시장이다. 그는 가족과 함께 55억80만 원의 재산을 보유 중으로, 이는 작년 3월 신고 금액(60억4111만 원)보다 5억4031만 원이 적다. 특히 기업 청산으로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했던 비상장주식 가격이 줄어든 때문이다.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서흥원 양구군수로 33억4570만 원을 보유했다. 토지가격 하락과 건물가격 변경 등으로 1222만 원이 감소했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기초자치단체장은 최상기 인제군수로 전년대비 1억8857만 원 증가한 5억7358만 원을 신고했다. 최 군수는 본인과 가족이 가진 비상장주식 가치평가액이 뛰었고, 건물평가액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재산이 많이 늘어난 단체장은 김명기 횡성군수다. 그는 1억7223만 원 증가한 6억100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과 보험의 적립 이자 발생, 배우자의 상장주식 취득 및 가액변동 등으로 재산규모가 달라졌다.

이외 △심재국 평창군수 14억5389만 원 △육동한 춘천시장 14억3912만 원 △최명서 영월군수 11억4663만 원 △원강수 원주시장 8억9243만 원 △이현종 철원군수 7억3609만 원 △신영재 홍천군수 6억9285만 원 △심규언 동해시장 6억8937만 원 순으로 재산규모가 컸다.

이어 △최승준 정선군수 6억5972만 원 △김진하 양양군수 5억7339만 원 △함명준 고성군수 4억7454만 원 △이병선 속초시장 4억6436만 원 △최문순 화천군수 3억4247만 원 △박상수 삼척시장 1억7437만 원 △이상호 태백시장 1억2084만 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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