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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광주 기초의원 재산 상·하 1위 차이 252억원 달해

황경아 남구의회 의장 1년 만에 115억 증가한 252억
청년 정치인 강한솔 광산구의원 218만원 신고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박지현 기자 | 2024-03-28 00:00 송고
의회 뱃지. 뉴스1 © News1
의회 뱃지. 뉴스1 © News1

광주 기초의원 69명 중 재산의 1위와 69위의 차이가 252억 230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인 광주 기초의회 의원 69명에 대한 '2024년도 정기·수시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28일 전자공보에 공개했다.
광주 기초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252억 2521만원을 신고한 황경아 광주 남구의회 의장이었다.

황경아 의장은 재산이 지난해보다 115억 9924만원 증가했다. 토지·주택 공시가격, 회원권 평가액 등의 가격변동에 따른 명목상 재산은 22억원 상당 증가했다.

예금 증감, 부동산·유가증권 등 매매에 따른 재산은 93억원 상당 늘어났다.
황 의장은 재산 신고액이 폭등한 것에 대해 "배우자 명의의 광고회사가 지난해보다 이익이 늘면서 재산 가액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배우자의 회사 일이기에 구체적인 변동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가장 낮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의원은 218만원을 신고한 강한솔 광산구의회 의원이었다. 1993년생 청년 비례대표로 당선된 강한솔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17만원 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

황 의원과 강 의원의 재산 차이는 252억 2302만원이었다.

광주 동구의회에서는 이지애 의원이 8억 4276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서구의회에서는 오미섭의원이 44억 74만원으로, 남구의회에서는 황경아 의원, 북구의회에서는 한양임 의원이 75억 9790만원, 광산구의회에서는 이우형 의원이 21억 402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기초의원은 은봉희 남구의원으로 9억 6657만원이 감소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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