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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명현관 해남군수 80억…우승희 영암군수 4789만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중 10명 늘고 12명 줄어

(무안=뉴스1) 김동수 기자 | 2024-03-28 00:00 송고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 뉴스1 DB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 뉴스1 DB

전남지역 22명의 시장·군수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단체장은 우승희 영암군수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전남 시장·군수 중 명현관 해남군수가 80억 9269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명 군수는 본인과 배우자 보유 토지와 건물, 예금 등이 크게 작용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68억 2804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군수는 건물과 예금, 채권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명현관 군수와 이상익 군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재산이 각각 9419만 원, 4918만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5억 38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김 군수는 자녀 아파트 구매와 예금 등으로 재산이 상승했다. 전남 지역 단체장 중 가장 많이 재산이 증가(4억 7692만 원)했다.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뉴스1 DB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뉴스1 DB

재산이 가장 적은 단체장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다. 우 군수는 전남 지역 단체장 중 유일하게 재산이 1억 원 미만(4789만 원)이다.

우 군수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 공시지가 감소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산 무안군수(1억 5667만 원), 김한종 장성군수(1억 5892만 원) 순으로 재산이 적었다.

김산 군수는 지난해보다 4264만 원이 떨어진 1억 5667만 원을 신고했다. 금융채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한종 군수는 예금과 자녀의 고지거부 등으로 6090만 원이 줄었다.

전남 지역 시·군 단체장 중 10명은 재산이 늘고 나머지 12명은 재산이 줄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단체장은 김철우 보성군수로 4억 7692만 원이며, 박홍률 목포시장이 2억 7781만 원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시장·군수들의 재산신고 금액(1년 전 대비 증감액)은 다음과 같다.

△박홍률 목포시장 8억 5065만 원(2억 7781만 원↓) △정기명 여수시장 9억 9003만 원(2억 710만 원↓) △노관규 순천시장 10억 3217만 원(1836만 원↑) △윤병태 나주시장 23억 5099만 원(6801만 원↓) △정인화 광양시장 18억 500만 원(8856만 원↑) △이병노 담양군수 1억 6884만 원(1652만 원↑) △이상철 곡성군수 4억 6624만 원(7295만 원↓) △김순호 구례군수 10억 3081만 원(1억 9332만 원↑) △공영민 고흥군수 6억 8221만 원(6070만 원↑) △김철우 보성군수 25억 380만 원(4억 7692만 원↑) △구복규 화순군수 3억 451만 원(1929만 원↓) △김성 장흥군수 6억 3733만 원(1129만 원↑) △강진원 강진군수 7억 2461만 원(1568만 원↓) △명현관 해남군수 80억 9269만 원(9419만 원↓) △우승희 영암군수 4789만 원(6428만 원↓) △김산 무안군수 1억 5667만 원(4264만 원↓) △이상익 함평군수 68억 2804만 원(4918만 원↓) △강종만 영광군수 22억 9990만 원(1억 4802만 원↓) △김한종 장성군수 1억 5892만 원(6090만 원↓) △신우철 완도군수 3억 3635만 원(3592만 원↑) △김희수 진도군수 2억 9821만 원(2억 1674만 원↑) △박우량 신안군수 3억 7460만 원(1020만 원↑)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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