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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늘봄학교' 안착 지원… 기동순찰·안전교육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2024-03-27 16:15 송고 | 2024-03-27 16:43 최종수정
 27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사진 오른쪽)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도교육청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7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사진 오른쪽)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도교육청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동순찰대를 배치하고 범죄예방·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

'늘봄학교'란 방과 후 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정규 수업 외에 다양한 맞춤형 교육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정책을 말한다.
경기남부청과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해 추진됐다.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늘봄학교 특성상 '학생들이 하교 과정에서 범죄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늘봄학교 주변 범죄예방 진단과 교통시설점검은 물론, 기동순찰대를 통한 범죄예방 순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범죄예방 교육 △교통안전교육 △경찰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늘봄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늘봄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은 아동 관련 기관 취업자에 대한 범죄경력조회에도 적극 협력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해 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아동 안전'이란 공동 목표를 위해 도교육청과 뜻을 함께하겠다"며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도 이번 협약이 "학생 안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717곳과 학교밖 거점 늘봄센터 79곳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초등학교 154곳을 시범학교로 지정해 늘봄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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