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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 이용우 탈세·이병진 갭투기 의혹…이상식은 고발 조치"

인천 서구 '이용우'…변호사 시절 탈세 의혹 제기
경기 평택을 '이병진'…국힘, 토지 갭투기 의혹 제기

(서울·인천=뉴스1) 조현기 기자, 김예원 기자 | 2024-03-27 14:51 송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이용우(인천 서구을)·이병진(평택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각각 '탈세'와 '갭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또 이상식(용인갑) 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인천 서구을 이용우 민주당 후보는 인권변호사가 아니라 탈세법관으로 보인다"며 "지난 10여년 동안 수임 내역이 15건에 불과했다. (그런데) 공천 직후 500여건의 수익 내역을 벼락 신고했다"고 지적했다.
정광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2013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한 이 후보가 10여년간 공식 선임한 사건을 신고한 건수는 단 15건뿐인데 14억원의 재산은 어떻게 모았냐"고 꼬집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병진 평택을 민주당 후보를 향해 "재산총액이 14억원인데 부채가 60억원이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며 '갭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밭(용성리 271·1339㎡) 신고를 1억8000만원에 했는데 후보는 5300만원에 구매했다"면서 "공시지가를 찾아봤더니 6800만원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대지 평택 서성동 542는 신고를 19억7000만원에 했는데, 공시지가는 9억50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비대위원은 시간이 없어서 건물을 제외하고 토지만 보정했다고 말하면서 "신고는 35억, 공시지가는 18억원 밖에 되지 않고, 이 차이는 17억원 정도 난다"면서 "그렇게 되면 재산 신고가액은 14억원이 아니라 마이너스 3억원인 '부도 상태'가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이상식 용인갑 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배우자 재산이 5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세금은 1800만원 납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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