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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주식 킹메이커 등극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3-19 12:33 송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 칩 ‘블랙웰’을 발표하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으나 발표 도중 그가 언급한 다른 기업의 주가는 모두 급등해 주식 킹메이커가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젠슨 황은 약 2시간에 걸쳐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을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52% 하락했다. 이는 그 동안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그가 제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기업들은 모두 주가가 급등, 그가 주식 킹메이커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그가 블랙웰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놉시스, 카덴스 디자인 시스템, 안시스 등의 부품이 들어갔다고 소개하자 이들 업체의 주가는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는 3.2% 급등했다. 이는 젠슨 황이 이날 청중석에 앉아 그의 발표를 듣고 있던 마이클 델 창업자를 보면서 “회사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델 컴퓨터만큼 좋은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SAP, 서비스나우 등 그가 발표 도중 언급한 업체들은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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