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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존스'에서 '해리포터'까지"…'영화음악계의 전설을 만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3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4-03-19 09:54 송고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공연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공연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동시대 작곡가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5회 수상과 54회나 후보에 거론된 영화음악계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영상과 함께 만난다.

존 윌리엄스는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유산을 영상에 접목해 클래식 음악과 현대 영화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 작곡가다. 컴퓨터 음향이 아닌,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미지 세계의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음악으로 영화 서사에 몰입감을 더하는 것이 그의 장기이다.
이번 무대는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황금기를 열어 보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의 음악이 두드러진다. '인디애나 존스'(1982)를 비롯해 'E.T.'(1984), '쥐라기 공원'(1993), '쉰들러 리스트'(1994), '스타워즈'(1999), '해리포터'(2001) 등 20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의 영화 연대를 따라 존 윌리엄스 작풍의 변천사를 만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포디움에 서는 앤서니 가브리엘은 "28년 만의 내한이라 기대가 크다"며 "피아노, 첼레스타, 하프 세 악기의 조합은 존 윌리엄스의 '시그니쳐 음향'으로 이번 무대에서도 그 신비로운 소리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선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이 참여해 영화의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영화 '스타워즈' 속 광활한 우주 광경과 '해리포터'의 신비로운 마법 세계가 2차원 스크린을 벗어나 3차원 콘서트홀에 투사되며 입체적인 감상 경험을 안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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