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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대표팀 사령탑에 일본인 쿠몬 아츠시 선임…최초의 외인 감독

이종훈 협회장 "아시안게임 최초 메달 기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03-14 16:48 송고
 한국 소프트볼 최초의 외국인 감독 쿠몬 아츠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 소프트볼 최초의 외국인 감독 쿠몬 아츠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 소프트볼대표팀에 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4일 "일본 국적의 쿠몬 아츠시를 소프트볼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지도자 선임 계획을 갖고 소프트볼 강국 일본으로 건너가 적임자를 찾았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각각 소프트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협회는 쿠몬 감독이 차세대 선수 육성을 위한 뚜렷한 목표와 운영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고 신임 감독으로 낙점했다.

쿠몬 감독은 일본에서 37년간 소프트볼 지도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
그는 "원팀이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지도자와 선수가 모두 원팀이 돼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쿠몬 감독을 보좌할 인물로는 일본인 후지모토 아사코 코치로 확정됐다.

후지모토 코치는 일본 1부리그 히타치 팀에서 11년간 포수로 뛰었고 은퇴 후 자국에서 13년간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종훈 협회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소프트볼 최초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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