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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데이비스 50점 합작' 레이커스,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완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03-05 16:04 송고
러셀의 레이업 슛 장면. © AFP=뉴스1
러셀의 레이업 슛 장면.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에서 116-104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34승29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42승19패로 서부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3승19패)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이커스에서는 디안젤로 러셀이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24점을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19점), 오스틴 리브스(16점), 타우린 프린스(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상대의 화력을 제어하는 데 실패하며 큰 점수 차로 졌다.
레이커스는 전반을 52-43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들어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다.

3쿼터 초반 62-60으로 쫓기기도 했으나 리브스의 3점 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제임스의 3점 슛, 데이비스와 러셀의 골밑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81-6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데이비스는 3쿼터 종료 직전 덩크 슛을 꽂으며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눌렀다.

4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아론 위긴스의 연속 3점 슛이 터지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레이커스의 맥스 크리스티가 곧바로 3점 슛으로 응수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16-93으로 앞서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 NBA 전적(5일)

멤피스 106-102 브루클린

밀워키 113-106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119-114 포틀랜드

유타 127-115 워싱턴

시카고 113-109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116-104 오클라호마시티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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