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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맞춰 쭉 함께"…한진, 성장주기 맞춤 '원클릭PRO' 론칭

중규모 이상 사업자 대상…온라인 견적 제공·카드 정산 도입
"지난해 원클릭 총 1000만 박스 집배송, 매출 연평균 76% 성장"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4-02-28 16:52 송고 | 2024-02-28 16:57 최종수정
한진 '원클릭PRO'(한진 제공)
한진 '원클릭PRO'(한진 제공)

한진(002320)은 이커머스 셀러에 대한 사업 성장주기 맞춤 물류서비스인 '원클릭PRO'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현민 한진 사장은 e커머스 셀러들을 초청한 '고객의 내일을 열어주는 시간, 언박싱데이'(UNBOXING DAY)에서 원클릭PRO 론칭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원클릭PRO는 월 택배 물량 규모 500박스 이상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택배 계약 서비스다.

한진은 셀러들이 사업 규모를 키워감에 따라 물량 규모에 맞게 견적과 결재 방식 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원클릭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소규모 셀러 대상 '원클릭택배'와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출고하며 성장궤도에 진입한 사업자들이 대상"이라며 "24시간 자동 견적 서비스와 카드 정산 방식을 도입해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클릭PRO 특징은 쉽고 편리한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이라며 "이용 시 24시간 원클릭 홈페이지에서 계약서 검토부터 최종 계약까지 별도 도장 날인 없이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클릭택배와 원클릭글로벌에서도 각광받은 '슬라이딩 요금제'를 그대로 적용했다"며 "계약 기간 중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일반 택배 계약과 다른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원클릭택배는 정찰 운임을 제공하고 있어 소규모 셀러가 성장해 물량 규모가 커지거나 상품군이 변동해도 운임할인 등을 받을 수 없었다. 운임 변동을 위해선 셀러가 택배사와 별도 협의를 통해 신규 계약을 진행해야 했다.

원클릭PRO는 웹사이트에 물량 수준과 상품 규격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택배 운임 견적을 제공해 별도의 조정 과정을 생략했다. 셀러들의 현금 유동성을 고려해 카드 결제도 도입했다.

한진 관계자는 "온라인 견적을 받은 후 웹사이트상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 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계약 여부를 결정하고 택배발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진은 소상공인 성장 지원과 성장 주기에 따른 이용성 강화 차원에서 '원클릭택배'를 2019년 론칭했다. 2021년 사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스케일 업'을 선보였고, 2022년 '역직구' 수요 증가를 고려한 '원클릭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했다.

원클릭택배는 지난해 총 1000만 여 박스를 집배송했다. 누적 회원 수는 총 7만 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2023년 신규 고객 1만4000명에 매출 연평균 76% 신장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선 식품을 신규로 취급하고 최대 규격을 상향하는 등 취급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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