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운명적인 이야기다. 유수 영화제 67관왕을 비롯해 제9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4.2.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극찬에 대해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셀린 송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거장 감독들의 칭찬을 받은 것에 대해 "그분들의 영화를 좋아하고 평생 보고 살았고, 너무 영광이다"라며 "나는 다 직접 얘기할 수 있고, 직접 얘기해주셨다, 그래서 그때마다 첫 영화로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밝혔다.또한 셀린 송 감독은 "이 이야기는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다, 이민한 기억이 있든 이사를 간 기억, 그리고 사실 나이를 먹으면서 저는 더 이상 열두 살이 아니다, 그런 의미로서 시간이나 공간에서 움직여서 다른 곳으로 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그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셀린 송 감독과 배우 유태오(왼쪽)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운명적인 이야기다. 유수 영화제 67관왕을 비롯해 제9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4.2.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첫 번째 연출작으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작품상 2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어린 시절 이민을 떠나게 된 나영 역을, 배우 유태오가 갑자기 떠나버린 첫사랑 나열을 그리워하는 해성을 연기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영화 '넘버 3'의 연출자 송능한 감독의 딸로 '패스트 라이브즈'로 감독 데뷔했다.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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