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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월부터 65세 이상 버스요금 면제"… 교통복지카드 확대

'연간 16만8000원'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 확대도 추진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4-02-19 11:36 송고 | 2024-02-19 11:45 최종수정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도가 올해 7월부터 교통복지카드 발급 대상을 확대, 도내 모든 65세 이상 노인의 버스요금을 면제해 준다.

제주도는 "제주 교통복지카드 지원 대상을 현행 '동 지역 70세 이상·읍면 지역 65세 이상 노인에서 7월 1일부터 '도내 모든 6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제주 교통카드 발급 대상자에 더해 동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면 7월부터 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해져 버스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이미 보건복지부와 버스요금 면제 대상 확대를 위한 사회보장 협의를 마쳤으며, 추경에서 추가 소요 예산 2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 대상도 현행 '동 지역 70세 이상·읍면 지역 65세 이상 노인에서 '도내 모든 6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하는 걸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서도 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어르신 행복택시'는 1일 2회, 회당 최대 1만5000원, 연 16만8000원의 범위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 지급은 제주 교통복지카드로 하면 된다. 그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추가 소요 예산은 26억원으로 추산된다.

도 관계자는 "버스요금 면제와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 대상 확대로 노인들의 교통편의와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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