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165' 홍보 이미지. (원 챔피언십 제공) |
추성훈(49)이 2년 만에 글러브를 다시 끼고 링 위에 오른다.
23일 종합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에 따르면 추성훈은 오는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ONE 165'에 네덜란드 니키 홀즈컨(41)과 대결을 진행한다.추성훈이 격투기 무대에 복귀하는 것은 2년여 만이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22년 3월26일 원챔피언십 ONE X 대회였다.
당시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라이트급(77㎏급) 아오키 신야(일본)를 상대로 2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 만나는 홀즈컨은 2010년대 중반까지 킥복싱 세계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2015~2016년 영국 '글로리'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추성훈과 홀즈컨은 계약 체중 85㎏에 종합격투기와 입식타격기를 결합한 특별 규칙으로 경기를 치른다.이들은 종합격투기 글러브를 착용하고 3분씩 3라운드를 진행한다. 1라운드에는 복싱, 2라운드에는 무에타이, 3라운드에는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겨룬다.
줄곧 종합격투기만 해 온 추성훈으로선 입식 타격 종목인 복싱과 무에타이에 어느 정도 적응하느냐가 이번 대결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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