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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내년 총선 비용 많은 곳 ‘중강화옹진’ 적은 곳 ‘계양갑’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023-12-01 14:45 송고
투표용지 분리하는 개표사무요원 자료사진./뉴스1 © News1
투표용지 분리하는 개표사무요원 자료사진./뉴스1 © News1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지역구 중 선거 비용을 가장 많이 쓸 수 있는 중구강화군옹진군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선거구는 계양구갑이다.

인천선거관리위원회는 중구강화군옹진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3억2200여만원, 계양구갑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억6500여만원이라고 1일 밝혔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인구수 및 읍·면·동수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제한액산정비율을 적용해 증감한 후, 선거사무관계자의 수당 인상액과 산재보험료를 가산해 산정한다.

나머지 선거구들의 선거비용제한액은 △동구미추홀구갑 2억67700여만원 △동구미추홀구을 2억300여만원 △연수구갑 1억7100여만원 △연수구을 2억400여만원 △남동구갑 2억400여만원 △남동구을 2억1300여만원 △부평구갑 2억1800여만원 △부평구을 2억400여만원 △계양구갑 1억6500여만원 △계양구을 1억7500여만원 △서구갑 2억2500여만원 △서구을 2억3000여만원 등이다.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평균 2억15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평균 3400여만원 증가한 수치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비용의 상한을 둬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후보자 간 경제력 차이에 따른 선거운동기회의 불균등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이상 득표한 경우에는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이상 15%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받는다.

다만 예비후보자가 사용한 선거비용, 통상거래가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초과한 비용, 회계보고서에 보고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한 비용 등은 보전되지 않는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구역이 변경될 경우 해당 지역은 선거 비용 제한액을 다시 공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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