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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김보미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전서 동메달[항저우AG]

일본 제치고 메달 획득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9-30 12:17 송고
이원호(오른쪽)와 김보미가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원호와 김보미는 이날 예선에서 574점으로 4위를 기록,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2023.9.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원호(오른쪽)와 김보미가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원호와 김보미는 이날 예선에서 574점으로 4위를 기록,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2023.9.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원호(KB국민은행)와 김보미(IBK)가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원호, 김보미는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학교 시절 알 수 없는 오른손 통증과 떨림 증상 등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다가 왼손으로 손을 바꾼 '인간승리' 주인공 이원호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보미는 첫 메달이다.

앞서 펼쳐진 예선에서 이원호(290점), 김보미(284점)는 574점을 합작하며 인도(577점), 중국(576점), 이란(575점)에 이어 4위로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동메달 결정전은 각 팀이 한차례씩 사격 후 점수를 비교, 앞선 팀이 승점 2점을 가져가고, 패하면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 비기면 승점 1점씩을 나눠 갖게 된다. 승점제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16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결승전 진출에 실패한 뒤 김보미는 눈물을 흘렸지만 마음을 추스른 뒤 경기에 집중했다. 
한국은 예선 5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8번 총을 쏠 때까지 한국은 단 1패만 하면서 13-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일본이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켜 16-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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