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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완료 도로사업 해소 본격화…경기, 17개사업 1022억 투입

오남~수동 95억 투입 연말 개통…가납~상수 등 6개도로 내년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23-08-29 06:30 송고
경기도가 장기 미완료 상태인 가납~상수(사진) 등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17곳에 사업비 102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장기 미완료 상태인 가납~상수(사진) 등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17곳에 사업비 102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10년 이상 장기 미완료 상태인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17곳에 사업비 1022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 건설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저조함에 따라 도비 추가 투입을 통해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하기 위해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계획 수립 후 10년 이상 장기 미완료 상태인 국지도 및 지방도는 갈천~가수 등 27곳으로, 이 중 사업이 시급한 17개 도로에 도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회 추경예산안에 관련 사업비 1022억원을 반영해 최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를 세부사업내역별로 보면 국지도 98호 오남~수동 도로 확포장사업(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 수동면 지둔리 8.13㎞)에 95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개통을 추진한다. 현재 이 도로는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콘크리트, 철근 등 공급대란으로 공기가 다소 지연됐다.

이에 도비를 추가 투입해 본선을 우선 개통한 뒤 이 도로와 연결되는 오남 교차로의 입체화사업은 2026년까지 완료한다.
국지도 82호 갈천~가수(화성시 향남면 동오리 ~ 오산시 벌음동 8.4㎞), 지방도 371호 적성~두일(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6.34㎞), 지방도 387호 화도~운수(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 수동면 운수리 4.52㎞) 확포장사업에도 각각 300억원(보상비), 100억원(공사비), 33억원(보상비)을 투입한다. 이들 도로의 총사업비는 각각 2112억원, 1044억원, 1687억원이다.

또 국지도 39호 가납~상수(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 남면 상수리 5.70㎞), 국지도 98호 실촌~만선(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 ~ 만선리, 3.80㎞) 확포장사업에도 각각 30억원(보상비), 8억원(사업비)을 투입한다. 

특히 도는 가납~상수(국지도 39호, 총사업비 995억원), 적성~두일(지방도 371호, 총사업비 1044억원), 은현~봉암(지방도 375호, 총사업비 306억원), 문산~내포2(지방도 359호, 총사업비 144억원), 와부~화도(국지도 86호, 총사업비 716억원), 천송~신남(지방도 345호, 총사업비 289억원) 등 6개도로의 내년 준공을 위해 올해 1회 추경 및 내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모두 반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계획 수립 10년 이상으로 장기 미완료된 상태인 국지도 및 지방도 17곳에 대해 사업비 1022억원을 추가 투입해 빠른 시일내 완료할 계획"이라며 "특히 가납~상수 등 6개도로는 올해 1회 추경 및 내년 본예산에 나머지 사업비를 모두 반영해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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