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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서현역 흉기난동 트라우마 시민 위해 심리상담 지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비상근무 체제…전문요원 29명 상주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3-08-08 08:46 송고
서현역 흉기 난동 사고 심리지원 안내 홍보 이미지.(성남시 제공)
서현역 흉기 난동 사고 심리지원 안내 홍보 이미지.(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위해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현역 사고 관련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 등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고 위험군을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자원을 연계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정신건강전문요원 29명이 상주하는 수정구보건소 5층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달 말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이 기간, 전화상담 창구(매일 오전 9시~오후 9시)와 24시간 가동하는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를 동시 운영한다.

방문 또는 전화로 심리지원을 요청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1대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 정신건강 고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개인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해준다. 치료가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서현역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서현역 사고일인 지난 3일부터 7일 현재까지 15명과 36번의 전화상담을 하고, 이 가운데 1명은 의료기관에 연계했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인 심리지원으로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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