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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문체위원 "'다이빙벨' 이용관 BIFF 이사장 사퇴해야"

"이 사장이 직제 없이 자기 사람 운영위원장에 인사전횡"
"영화단체도 입장문 내고 사퇴 촉구해"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2023-06-23 16:17 송고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노트북에 부착된 태극기와 문구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 2023.3.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노트북에 부착된 태극기와 문구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 2023.3.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3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용호·김승수·김예지·배현진·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공정성을 상실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영화제를 사유화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행사 100여 일을 앞두고 파행 위기에 봉착했다고 한다"며 "그 원인은 이 이사장이 직제에도 없이 자기 사람을 운영위원장으로 앉혀 운영, 예산권을 맡기는 '자기 사람 챙기기' 인사 전횡을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반발해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어제 입장문을 내고 '이 이사장은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며 "앞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영화문화네트워크, 부산독립영화협회도 성명을 발표했고, 영화 관련 시민단체는 '이 이사장이 임명한 인사가 사퇴하지 않으면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더구나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편향되게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주도한 전력이 있는 편향되고 공정성을 상실한 인물"이라며 "이런 공정성을 잃은 이 이사장이 100억원이 넘는 혈세와 15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사유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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