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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2024년 '4차 양산' 땐 국산 변속기 탑재 전망

방사청 "8월까지 기품원 주관 검사… 내년 10월 적용 판단"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3-06-01 11:22 송고
지난달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중 K-2 전차가 동시통합사격으로 적 진지를 초토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5.25/뉴스1
지난달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중 K-2 전차가 동시통합사격으로 적 진지를 초토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5.25/뉴스1

'K방산'의 대표적 무기체계인 K-2 전차에 향후 국산 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K-2 전차 4차 양산 및 국산 변속기 적용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우리 군의 K-2 전차는 지난 2010년 초도 양산 착수 뒤 올해까지 3차 양산이 진행 중이며, 2024~28년 4차 양산을 끝으로 전력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K-2 전차 1차 양산 땐 외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이, 2·3차 양산 땐 국산 엔진과 외국산 변속기가 적용됐다.

방사청은 "작년 12월까지 변속·제동장치 국산화와 강건설계 반영 등 품질개선 수행을 진행했다"며 "국산 변속기는 2005~14년 기간 개발했으나 내구도 기준 미달로 미적용 결정한 뒤 정부 주관 국산화 과제 및 업체 자체 품질개선을 지속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국내 업체가 생산한 수출용 K-2 전차 변속기에 대해 국방기술품질원 주관 품질검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고려해 내년 10월쯤 4차 양산에 적용할 지 여부를 판단하고 계약 또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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