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3년 서울특별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디지털 배움터)'을 12월13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배움터'는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았으며 3년간 시민 23만3662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올해는 주민센터, 복지관, 생활유휴시설 등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디지털 배움터 135개소를 통해 디지털 기초부터 생활, 심화, 특별과정까지 98개 수준별 교육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배움터마다 강사와 서포터즈를 2인 1조를 배치해 챗GPT, 스마트폰, 키오스크 활용법, 교통앱 등을 교육하여 생활 속 디지털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시민 8만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배움터는 구별 인구수, 고령자 수, 교육수요 등을 고려해 4개소에서 7개소까지 지정했으며 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집 근처 디지털 배움터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또 기관·단체·시민 요청 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운영해 지역축제·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이동식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스마트폰·키오스크 이용방법 등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바로 집 앞'에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커뮤니티'를 디지털 배움터의 새로운 모델로 시범 운영한다.
동남권 헬리오시티 아파트, 서북권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동북권 장미아파트 커뮤니티 3곳을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해 고령층 대상 아파트앱·주차관리앱 등 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앱 및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중장년층 대상 유튜브·온라인 창업 교육, 아동 대상 코딩교육 등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국내 최대 외식기업인 롯데 GRS와 함께 생활현장에서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약자 500명에게 키오스크 이용 방법을 교육한 후 롯데리아 매장에 가서 직접 주문해 보는 프로그램인 '디지털 마실'도 새롭게 운영한다.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키오스크, 태블릿, VR기기 등의 이용법을 익힐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운영된다. 서울시청사 시민청 내 스마트서울 전시관(중구),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강북),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강동)가 4월초에 개관하였으며, 디지털·키오스크 체험관도 5월 중에 자치구별로 순차적 개관 예정이다.
교육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디지털배움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