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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아프리카 의류 기부 참여 고객 4월16일까지 모집

현지 기후·주민 체형 고려해 봄~가을철 옷 기부받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23-03-27 10:14 송고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캠페인 포스터(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홈쇼핑(057050)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의류 기부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참여 고객을 4월16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 '리그린·위드림' 일환으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의류 기부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했다.
1인당 5벌까지 기부 가능하다.

캠페인 신청 화면에서 이름과 연락처, 수거지 주소 등을 적고 옷을 넣은 박스를 현관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에서 배송기사를 보내 수거한다. 선착순 1만명 참여 가능하며 참여 고객에겐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을 준다.

현대홈쇼핑은 현지 환경과 현지인 수요에 맞는 옷을 중심으로 기부받는다.
탄자니아에서도 생활필수품 부족 문제가 심각한 우웸바 지역을 기부 대상 지역으로 정했으며, 현지 기후(15~32℃) 및 한국인보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지역주민 체형 등을 고려해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봄~가을철 옷을 기부받는다.

기부받은 옷은 중고 의류 전문 업체의 선별과 세척을 거친다. 고객 기부 물량에 셔츠, 니트 등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새 상품 의류를 추가해 총 5만벌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등에 옷을 보내는 캠페인은 있었지만 현지인 수요에 맞지 않아 버려지면서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며 "이번 캠페인은 기부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하는 기부활동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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