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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개발 합성신약, 한국·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크리스데살라진' 임상1상 단계…세액 공제, 독점 판매권 등 혜택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3-02-27 09:15 송고
퇴행성 뇌질환 치료 합성신약물질 '크리스데살라진'/지엔티파마 제공
퇴행성 뇌질환 치료 합성신약물질 '크리스데살라진'/지엔티파마 제공

신약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 합성신약물질 '크리스데살라진'으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세기 뇌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치매,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합성신약이다.
이 약물은 염증 유발 단백질인 'mPGES-1'의 작용을 막아 염증인자 '프로스타글란딘 E2'(PGE2)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세포 보호 효과를 갖는다. 특히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루게릭병 치료제로 개발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뇌척수 운동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퇴화하고 사멸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은 발병으 3~5년 이내에 근육 약화로 인한 호흡 부전으로 사망한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원으로 지엔티파마는 임상시험계획서 설계 자문, 심사 비용 감면, 세액 공제, 우선심사, 독점 판매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곽병주 대표이사는 "미국 FDA에 이어 한국와 유럽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며 "혁신적인 루게릭병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약효 검증을 위한 최적의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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