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하나원큐, 시즌 3승+3연패 탈출…KB는 5연승 무산

연장 접전 끝에 80-70으로 승리
김애나 연장전서 8점 활약…신지현은 22점 기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2-01 21:54 송고
시즌 3승째를 거두고 기뻐하는 부천 하나원큐 선수단.(WKBL 제공)
시즌 3승째를 거두고 기뻐하는 부천 하나원큐 선수단.(WKBL 제공)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연장 접전 끝에 청주 KB의 5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원큐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를 80-70으로 제압했다.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3승(19패)째를 올린 하나원큐는 5위 KB(8승14패)를 5경기 차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쐈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애나(8점)가 연장전에서만 8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신지현이 팀 내 최다인 22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예림(17점)과 양인영(14점 7리바운드 5스틸), 김예진(12점 15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KB는 하나원큐에 덜미를 잡히며 5연승이 무산됐고, 8승14패로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이상 11승10패)과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허예은(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민정(16점 7리바운드)이 36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종료 약 2분 전까지 53-60으로 밀렸으나 양인영의 3점 플레이와 신지현의 3점슛 2개로 62-64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1초를 남기고 정예림이 극적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따.

분위기는 완전히 하나원큐로 넘어갔다. 하나원큐는 연장전 시작과 함께 김애나와 양인영, 정예림가 던진 2점슛이 잇달아 림을 통과하며 74-67로 리드했다. 이후 약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애나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rok1954@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