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 히로카즈. © AFP=뉴스1 |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일본프로야구(NPB)로 복귀한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복수 매체는 28일 "지바 롯데 마린스가 사와무라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이로써 2020시즌을 마치고 MLB에 진출한 사와무라는 3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와무라는 MLB에서 뛴 2년동안 104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가 된 사와무라에게 MLB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 지바 롯데가 사와무라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사와무라는 2011년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쌓은 뒤 구원 투수로 전환해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2016년엔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NPB 통산 48승52패, 75세이브, 64홀드, 평균자책점 2.77를 기록했다.이후 보스턴으로 이적해 2년동안 불펜에서 활약했지만 지난해 8월 지명할당조치 됐고, 트리플 A로 이관됐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된 사와무라는 결국 일본 복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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