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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메시형 축하해"…손흥민도 '좋아요' 호날두는 '잠잠'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12-19 15:47 송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 (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36년만에 정상에 오른 뒤 월드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 (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36년만에 정상에 오른 뒤 월드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한솥밥을 먹는 네이마르부터 동갑내기 절친 루이스 알베르토 수아레스 등 전 세계 축구계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를 축하하는 가운데, 호날두만 유일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전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중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5차례 도전한 끝에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의 꿈을 이루게 된 메시를 향한 축하가 쏟아졌다.

먼저 조국 팀으로써는 라이벌이지만 같은 클럽팀 소속인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브라더"라며 메시가 활짝 웃으며 우승 트로피를 만지는 사진을 게재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네이마르가 우승컵을 품에 안은 메시를 축하하며 게시물을 올렸고,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도 '좋아요'를 눌렀다(왼쪽). 수아레스도 절친 메시를 향해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네이마르가 우승컵을 품에 안은 메시를 축하하며 게시물을 올렸고,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도 '좋아요'를 눌렀다(왼쪽). 수아레스도 절친 메시를 향해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우루과이 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라며 경기를 마친 메시와 영상 통화한 화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사진 속 메시는 트로피를 안은 채 활짝 웃고 있었고, 수아레스 또한 친구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이후 수아레스는 "축하해, 친구야. 너는 세계 챔피언이야. 그들이 원하는 걸 말하게 내버려 둬. 너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최고가 될 거야"라는 글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메시 사진을 올리면서 재차 축하했다.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역대 최고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인 로저 페더러는 인스타그램에 "동화 같은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는 위대함이라는 의미를 새롭게 정의했다. 당신을 지켜보게 돼 매우 영광이다. 축하한다. 특별하고 역사적이다"라고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도 인스타그램에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에 입 맞추는 사진을 공유하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 꾸준히 게시글을 올렸으나, 메시의 우승에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SNS 계정이 잠잠한 상태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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