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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추위 속 찾아온 눈발에…낙상·교통사고 잇따라

낙상 4건, 교통사고 2건 등 신고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2-12-15 17:27 송고
한 시민이 눈을 피해 목도리를 머리에 두르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 시민이 눈을 피해 목도리를 머리에 두르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인천에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눈길 낙상과 교통사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설 관련 피해 접수건수는 총 11건이다.
유형별로는 낙상 4건, 교통사고 2건, 기타 5건이다.

이날 오후 1시57분께는 계양구 오류동 한 노상에서 빙판길에 70대 여성 A씨가 미끄러져 왼쪽 다리를 다쳤다. 또 같은날 오후 1시21분께는 중구 운서동 신불IC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B씨와 60대 남성 운전자 C씨가 각각 부상을 입었다.

B씨와 C씨는 각각 왼팔과 얼굴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12시 이후 시간당 2~3㎝의 강한 눈이 내리다가, 2시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 일누적 적설은 인천 4.8㎝다. 지역별 적설은 부평구 5.1㎝, 연수구·중구 4.6㎝, 서구·강화군 2.9㎝ 등이다.

기상청은 16일에는 눈이 그쳤다가 17일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길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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