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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서 운행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 날아와 유리 파손… 운전자 경상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2022-11-26 14:33 송고 | 2022-11-26 15:02 최종수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24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에서 화물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 © News1 김영훈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24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에서 화물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 © News1 김영훈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인 26일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경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로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왔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 앞유리가 파손되고, 파편이 튀어 운전자 A씨(40대)가 목 부위를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또 뒤따르던 다른 트레일러에도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앞유리가 파손됐다. 이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상 운송 중인 화물차주에 대한 불법적인 폭력 행위가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철저히 수사해 불법행위자를 찾아 엄벌에 처해 달라”고 경찰에 당부했다.

원 장관은 "정부가 불법방해 행위로 인한 차량 파손 등 피해에 대해 보상해 드리고 있다"며 "관할 지자체와 협조해 화물 차주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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