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고덕1동 주민센터에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강동구 제공).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 준비에 팔을 걷고 나섰다.

23일 강동구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18일 천호2동과 고덕1동을 시작으로 성내2동 등 관내 동주민센터 곳곳에서 저소득 주민에게 나누어 줄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열렸다.김치 뿐만 아니라 보쌈용 돼지고기, 커피 등 릴레이 후원이 줄을 이어 나눔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주민이 합심해 마련한 이번 나눔행사들은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 더욱 혹독하게 느껴질 올해 겨울, 저소득 가정이 단순히 음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닌 공동체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청장은 "올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주민들과 뜻을 모아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지역 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 2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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