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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2개 대회 남기고 올 시즌 KPGA 신인상 수상 확정

2위 장희민, 이번주 대회 불참…최종전 우승해도 역전 불가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11-02 10:02 송고
배용준(22·CJ온스타일). (KPGA 제공)
배용준(22·CJ온스타일). (KPGA 제공)

배용준(22·CJ온스타일)이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신인의 영예를 차지했다.

KPGA는 배용준이 남은 코리안투어 2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까스텔바작 명출상' 수상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배용준은 현재까지 신인상 포인트 2490.47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장희민(20·지벤트·1242.88포인트)과의 격차는 1247.59포인트로 두 배에 가까운 격차다.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900점, 2위에게 480점을 지급하기 때문에 장희민이 남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 역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장희민이 3일부터 열리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배용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한 배용준은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1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톱10'을 4차례 달성했다.

현재까지 제네시스 포인트는 4위(4250.46P),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11위(3억3636만1962원)로 데뷔 첫 시즌부터 코리안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이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에 나서기도 했다.

배용준은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감격스럽다"면서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다음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최종라운드의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8년 '허정구배 제65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호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2019년 '제23회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0년 11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지난해에는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를 병행,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 나서 제네시스 상금순위 37위를 마크해 올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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