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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시즌 첫 풀타임에 마수걸이포까지…UEL서 맹활약

프라이부르크, 낭트 4-0 완파…32강행 확정
'황의조‧황인범 출전' 올림피아코스, 카라바흐와 0-0 무승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10-14 07:43 송고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 AFP=뉴스1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 AFP=뉴스1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3)이 올 시즌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프랑스)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4-0 완승에 기여했다.
최전방 공격수 닐스 페테르센의 뒤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정우영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마티아스 긴터의 크로스를 머리로 떨어뜨려 미카엘 그레고리슈의 추가골을 도왔다.

도움으로 기세를 높인 정우영은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43분 시즌 첫 골맛을 봤다. 그레고리슈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정우영이 재차 밀어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정우영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번째 경기 출전 만에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지난 5월 호펜하임과의 리그 경기 이후 약 5개월 만에 기록한 득점이다.
더불어 정우영은 올 시즌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던 정우영은 올 시즌에는 주로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짧은 시간을 뛰었는데 이날 90분을 모두 뛰면서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능력을 입증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전반 25분 루카스 퀴블러의 골을 시작으로 그레고리슈, 케빈 샤데, 정우영의 골을 묶어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4전 전승으로 승점 12점을 기록, 3위 낭트(1승3패‧승점 3)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었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 © 로이터=뉴스1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 © 로이터=뉴스1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조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로파리그 3연패 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무3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카라바흐는 2승1무1패(승점 7)로 2위를 마크했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후반 15분 마르셀루와 교체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인범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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