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우승 도전' 김주형 "매우 만족스러워…내일도 오늘 했던 것처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3R 공동선두 도약
'디펜딩 챔프' 임성재 "내 플레이에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10-09 10:58 송고
김주형(20·CJ대한통운). © AFP=뉴스1
김주형(20·CJ대한통운). © AFP=뉴스1

시즌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우승을 노리는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마지막 라운드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0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8월 2021-22 PGA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투어 정식회원이 된 김주형은 새 시즌 첫 출전한 대회부터 활약을 이어가며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주형은 경기 후 "오늘 경기가 너무 잘 풀렸고 성적도 좋아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내일도 지난 3일동안 했던 경기를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회 코스에 잘 맞게 공격적으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 라운드 역시 첫날, 둘째 날, 셋째 날처럼 꾸준하게 경기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외에도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진입하며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임성재(24·CJ대한통운)와 올 시즌 PGA 루키인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14언더파 199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임성재는 "작년에도 우승한 코스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컨디션만 좋으면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이 코스는 누구나 감이 좋으면 8~9언더파를 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해서 마지막날에도 좋은 스코어를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PGA투어에서 우승하기도 어려운데, 만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정말 큰 의미가 될 것 같다"면서 "그래도 우승에 대한 욕심은 많이 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