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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 박효주 "차선우, 눈빛 묘해…희한하다고 생각해"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9-26 16:30 송고 | 2022-09-26 16:31 최종수정
배우 박효주./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효주./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효주가 차선우(바로)의 눈빛을 칭찬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박효주, 김민재, 차선우, 김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효주는 "그 어떤 영화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했다"라며 "쉽지 않은 장면들을 과연 감정을 유지하면서 가는데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저는 많이 비우고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작업을 했는데, 그래서 관계성이 있는 석호(김민재)가 중요했고, 아이들과의 관계와 호흡들이 굉장히 중요했다"라며 "만나는 인물들이 현우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라 상대역들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저의 캐릭터가 쌓였고, (김민재는) 세렝게티 초원 같다고 할 정도였는데, 날것의 현우를 건드릴 때마다 굉장히 공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우씨도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정말 매력적인데 눈빛이 되게 묘했고, 이분하고 연기할 때 눈을 정말 서로 많이 바라봤는데 촬영하면서도 눈이 희한하다고 할 정도로 좋은 눈을 가지셨더라, 그래서 선우씨 눈빛에 순간순간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아이들과 촬영도 굉장히 예민했는데 마지막날에 제가 너무 예민한 역할이라 저도 한 아이의 엄마라서 아이들 좋아하는데 많이 못 챙겨준 것 같아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박효주는 죽은 아이를 잊지 못하는 엄마 현우, 김민재는 새로운 아이의 입양을 결정하고 가정의 평화를 바라는 남편 석호를 맡았다. 차선우는 미스터리한 이웃 영준으로 분한다.

영화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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