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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끝도 없는 명곡 파티…나태주→정영주 화려한 무대(종합)

'불후의 명곡' 2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9-24 19:41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홍이삭과 나태주, 정영주 등이 혜은이의 다양한 명곡을 개성 있는 편곡으로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혜은이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가수 홍이삭이 뽑혔다. 이찬원은 "홍이삭은 엘리트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이고 딱 한 달 준비해서 버클리 음대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홍이삭은 원래 해외에서 선교 활동 중인 부모님을 만날 계획이었는데 '불후의 명곡' 섭외 요청을 받고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한다. 홍이삭은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선곡, 재즈풍으로 편곡했다. 정영주는 홍이삭이 스캣을 정말 쉬워 보이게 한다며 감탄했다.

트로트 가수 나태주는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신승태도 탐냈던 명곡이다. 두 번째 순서로 뽑힌 나태주는 노래를 부르며 공중제비를 도는 등 퍼포먼스 강점을 살렸다. 소란의 고영배는 "공중제비를 하는데 호흡도 전혀 문제가 없고 음정이 완벽하다"고 감탄하면서 "오늘은 이미 벌어진 일이고, 앞으로는 무대와 무술의 결합은 좀 법적으로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가수 정다경이 세 번째 순서로 뽑혔다. 한국무용 전공자인 정다경은 이날 무대를 위해 스포츠 댄스에 도전했다고 한다. 나태주는 정다경의 퍼포먼스를 견제했다.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선곡한 정다경은 뮤지컬 '캣츠'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나태주를 이기지 못했다.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가수 신승태는 '독백'을 선택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하며 박수를 받았다. 정영주는 기립 박수를 칠 정도였다. 정영주는 "'불후의 명곡'이 경연 무대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저력은 경연이라는 게 잊게 해주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온전히 무대와 노래에 집중할 순간을 줬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독백'이라는 노래에 대해 "그때 제가 전속사와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복잡하면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계약상 앨범 1장을 더 내야 했어서 이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를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다. 그런데 앨범이 나오자마자 30만 장 이상 팔렸다. 그래서 다시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태주가 홍이삭 정다경 신승태를 꺾으며 3연승 중인 가운데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무대에 올랐다. 정영주는 '열정'을 불렀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 풍부한 표정 연기를 자랑했다. 정영주는 3연승 중인 나태주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밴드 소란의 차례였다. 소란은 '새벽비'를 불렀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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