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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 울산 최근접, 경상권 해안 강풍…831명 일시대피

난마돌, 오후3시 日오사카 서쪽 310㎞ 부근 해상 도달 예상
부상 1명, 열상 치료 후 귀가…학교 휴업·원격 등 학사 조정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2-09-19 12:05 송고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한 19일 오전 7시27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주차장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2.9.1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한 19일 오전 7시27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주차장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2.9.1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19일 오전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 등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831명이 일시 대피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 상황이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난마돌은 울산 지역에 최근접했으며 가고시마 북쪽 약 270㎞ 부근 육상에서 시속 17㎞로 북상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1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110㎞/h(15~3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부상 1명으로, 이날 오전 6시 이후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에서 전날 오후 8시41분 지하철역사 화분이 쓰러져 종아리에 열상을 입은 여성은 치료 후 귀가했다.
제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가 사망한 낚시객 1명의 경우는 안전사고로 분류됐다.

현재 664세대 831명이 일시 대피 중이며 대구와 부산, 울산 등의 1356호가 정전됐지만 현재 모두 북구됐다.

8개 국립공원 155개소가 출입통제됐고 여객선 79개 항로 101척, 항공기 5편 등이 결항됐다. 일반열차 총 34회도 휴업 또는 단축 운행 중이며 도로 10개소와 둔치주차장 46개, 지하차변 1개도 통제됐다.

현재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 전남, 제주도 등 6개 지자체는 비상근무 중이다.

태풍 여파로 75개 학교가 휴업했으며 42개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했다 부산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체 1004개교와 울산 170개교 등 전체 1321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4시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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