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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이수만 '라이크기획'과 결별 소식에 주가 급등

에스엠 측 "이수만 총괄이 계약 조기 종료 의사 전해와"
얼라인파트너스 "이수만 결단 높게 평가…9월30일까지 확정공시해야"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2-09-16 09:49 송고
이수만 프로듀서. 2022.8.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에스엠(SM)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이끄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12.87%(8300원)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의 프로듀싱 계약에 관해 다각도의 검토와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올해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당사에 전해왔다"며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해 앞으로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엠은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계약을 통해 매출액의 최대 6%를 인세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에스엠 지분 1.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주주들의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라이크기획이 에스엠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14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챙겼다며 계약문제 개선을 요구해왔다. 8월 에스엠에 보낸 공개주주서한에서는 전날까지 개선 계획 및 진행상황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에스엠 주가를 가장 크게 짓눌러왔던 거버넌스 노이즈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로 라이크기획 인세 지급 계약 종료시, 기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에 더해질 수 있는 이익은 297억원이 될 것"이라며 "검토를 거쳐 계약 종료 확정시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1423억원까지 상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얼라인파트너스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의 의사를 존중하며, 에스엠이 오랜 기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면서 재능 있는 후배 프로듀서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결단일 것으로 보고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엠 이사회에 이번에 발표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해 후속 논의와 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확정 공시를 늦어도 지금으로부터 2주 뒤인 9월30일까지 마무리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기존에 준비하던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모든 단계적 조치들을 9월30일까지 유보하기로 했고,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로 원만히 연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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