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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17일부터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2 무대

김용택·김제동·김상욱·심용환 4인 4색 토크 콘서트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022-09-05 13:03 송고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2 '당신이 답이다' 포스터.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2022.9.5/뉴스1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2 '당신이 답이다' 포스터.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2022.9.5/뉴스1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17일부터 10월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2 '당신이 답이다'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시즌1에 이어 올해 두번째 기획인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프로젝트는 국악이라는 예술을 매개로 인간의 언어부터 문학, 역사, 과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공연을 펼치는 토크 콘서트다.
'당신이 답이다'란 타이틀로 돌아온 이번 공연에는 시인 김용택을 필두로 방송인 김제동, 물리학자 김상욱, 역사학자 심용환 등 각 분야에서 맹활약중인 인사들이 저마다의 이야깃거리로 관객을 찾는다.

첫 무대인 17일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용택이 '누구나 외딴섬이다:위안'이란 주제로 외로움에 대한 건강한 통찰을 전한다. 24일에는 유명 방송인 김제동이 '사람이 사람에게'란 주제로 인간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김제동만의 유쾌한 시각으로 강연을 펼친다.

내달 1일에는 '알쓸신잡', '어쩌다 어른' 등 최근 방송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물리학자 김상욱이 '골디락스: 사람이 아름다워 보이는 간격'을 주제로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닥뜨린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0월8일에는 '선을 넘는 녀석들', '역사저널 그날' 등 여러 방송에서 활약 중인 유명 역사학자 심용환이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이란 주제로 여순사건에 대한 심도 깊은 역사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5일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당신이 답이다'는 전남도립국악단이 매주 선보이고 있는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을 꼭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며 "대숲을 거쳐 온 맑은 바람같은 음악들과 이 시대의 빛나는 지성 4인이 전하는 감동을 함께 조우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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