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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보다 깊다" 배철수X구창모 극찬…몽니, 라포엠 꺾고 우승(종합)

'불후의 명곡' 1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8-13 19:48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밴드 몽니가 송골매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거뒀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밴드 송골매 특집이 펼쳐졌다.

송골매는 최근 38년 만에 뭉쳐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철수는 "구창모와는 송골매라는 팀으로 앉아있는 건 38년 만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얼떨떨하다.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구창모와 송골매 얘기를 할 때는 나이를 잊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창모는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 속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순서로 가수 박기영이 뽑혔다. 박기영은 구창모의 솔로곡인 '희나리'를 선곡했다. 신승태는 박기영의 샤우팅을 듣고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느냐"며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가수 문수진이 두 번째 순서로 뽑혔다. 문수진은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의 아델'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문수진은 배철수의 솔로곡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선곡했다. 문수진의 무대를 본 출연자들은 편곡에 감탄, 요즘 나온 노래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고 했다.

'희나리'는 구창모가 송골매를 탈퇴한 뒤 처음 발매한 곡이다. 신동엽이 솔로로 활동하며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배철수는 "마음고생은 제가 했다. 구창모가 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당시 송골매는 3집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갑자기 구창모가 탈퇴했다. 당시 배철수는 "구창모가 솔로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아직도 송골매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했다. 구창모는 송골매 4집 녹음까지 마치고 탈퇴했다.

배철수는 "4집 녹음을 했으면, 4집 앨범에 대한 홍보를 하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 4집 나오자마자 나갔다"고 말했다. 반면 구창모는 "저는 4집 활동을 하고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판이 돌아가는 게 제가 나가게 되어있더라"며 "아직도 이 문제로 다투고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배철수는 "공연 시작 전에 해결이 되어야 할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순서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출격했다. 라포엠은 이날 무대를 위해 넥스트 출신의 밴드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라포엠은 '새가 되어 날으리'를 불렀다. 배철수는 '새가 되어 날으리'에 대해 "송골매하면 구창모를 떠올리는데 제가 그 뒤에도 9집까지 내고, 새가 되어 날아보려고 했는데, 바로 추락했다. 잘 몰라서 그렇지 제가 열심히 활동했다"고 말했다. 라포엠의 무대에 대해 "록 오페라를 보는 느낌이었다. 감동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배우 김영호와 '보이스킹' 출신 가수 리누가 함께 출연했다. 김영호는 "리누와 '비온후'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리누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돼 소원을 풀었다며 우승까지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다 사랑하리'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몽니가 나왔다. 몽니는 송골매의 '세상만사'를 선곡,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김준현은 "록 페스티벌의 기운이 그대로 이어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배철수는 "송골매의 연주보다 더 신나고 깊이가 있었다"며 "몽니의 음악성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고 칭찬했다. 최종 투표 결과 몽니가 우승을 차지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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