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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대입 수시, 안정·상향 어떻게 정해야 할까

모평·학평·학생부 교과 점수 바탕으로 수시 지원 대학 선 결정해야
학생부 좋으면 안정3곳·상향2곳…모평 성적 좋으면 상향지원 중심

(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2022-07-31 07:00 송고 | 2022-07-31 11:59 최종수정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뉴스1
지난 6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고3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언어와매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화법과작문 133점보다 1점 높았다. 수학은 미적분 152점, 기하 151점, 확률과 통계 147점으로 최대 5점 차이가 나타났다.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최고점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서 선택과목에 따라 원점수를 조정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공통과목에서 성적이 우수한 집단의 선택과목(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 등) 조정 점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번 7월 학력평가에서는 다른 학력평가, 모의평가 때보다 국어 영역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화법과작문이 언어와매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면서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 차이가 줄었기 때문이다.

1등급 구분 점수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의 1등급 구분 원점수는 화법과작문 94점, 언어와매체 93점이며, 표준점수는 129점이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오른 점으로 미뤄봤을 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의 1등급 구분 원점수는 확률과통계 86점, 미적분 82점, 기하 82점이며 표준점수는 136점이다.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도 1등급 구분 원점수가 낮아져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수능 6월 모의평가와 7월 학력평가는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 이전 마지막으로 성적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다음달 31일 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되긴 하지만 최종 성적표는 수시 원서접수 이후에 제공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와 7월 학력평가 성적표를 비롯해 그동안의 학력평가(3·4·7월) 성적, 7월 말까지 나오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토대로 수시 지원 대학 선을 정해야 한다.

수시 지원 대학 선을 정할 때는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 단순하게는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지난 3·4·7월 학력평가 결과를 종합해 확인하는 것도 좋다.

7월 학력평가를 기준으로 보면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계 기준 인문·자연 통합 상위누적 1%의 성적은 410점으로, 이 성적대를 이른바 'SKY대'(서울·고려·연세대) 지원 선으로 볼 수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상으로는 약 400점(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94.5점)이 SKY대 지원 선으로 추정됐던 바 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대학 정시모집 비중은 40% 정도를 차지한다. 그런 만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교 내신과 비교해 우수하다면 수시는 상향·적정 수준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주요 대학별로 수시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 학생부 성적 좋으면 안정3곳·상향2곳…모평 성적 좋으면 상향지원 중심

수시모집에서 위험률 0%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본인의 수능 성적이 어떻게 나올 것이라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수시 원서접수를 하기 때문이다. 20% 정도의 위험률을 감당하는 선에서 적정 대학과 학과를 정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 성적이 모의고사 성적 대비 우위에 있는 수험생은 수시 6회 지원 시 합격 '안정권'(합격 가능성 85% 이상) 또는 '적정권'(합격 가능성 60~80%) 대학·전형·모집단위를 적어도 3개 이상 확보한 상태에서 '상향'·'도전' 지원 대학을 2개 안팎으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우위에 있는 수험생은 다소 인내가 필요하다. 이 경우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까지 고려하면서 수시 6회 지원 카드를 상향 지원 중심으로 설정하고,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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