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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공모가 대비 76% 상승…2차전지 IPO 흥행몰이(종합)

새빗켐·에이치와이티씨 수요예측 잇따라 성공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022-07-28 16:35 송고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성일하이텍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이경열 성일하이텍 사장,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2.7.28/뉴스1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성일하이텍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이경열 성일하이텍 사장,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2.7.28/뉴스1

2차전지 리사이클(재활용) 기업 상일하이텍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6% 상승했다. 

28일 성일하이텍은 시초가(9만9900원)보다 11.71%(1만1700원) 내린 8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5만원)보다 76.4% 높은 수준이다.
상장 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99.8%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총 37개사(스팩 제외)가 상장했지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 후 상한가를 기록)은 물론 '따'에 성공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케이옥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퓨런티어 등이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기록했다. 역대급 공모주였던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초가도 공모가(30만원)보다 99% 상승한 59만7000원을 기록했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14일 역대 최고의 수요예측 경쟁률(2269.7대1)을 달성했고, 20조원 넘는 청약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성일하이텍은 전기차, 휴대폰 등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2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증시 부진에도 2차전지 관련 기업의 IPO는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전날 새빗켐은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724.96대1을 기록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16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에이치와이티씨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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