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심재철, 본회의장서 '누드 사진' 검색해 '망신'(종합)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03-24 09:04 송고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3.2.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국회 본회의 진행 중에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윤리특위 소속인 심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누드 사진을 보는 모습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심 최고위원은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메시지로 이를 보내줘서 뭔가 하고 봤더니 사진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심 최고위원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누드사진'을 검색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논란이 일고 있다.

심 최고위원은 24일 휴대전화를 '착신금지'로 설정, 연락이 닿질 않았다. 심 최고위원의 보좌관 및 비서관들도 심 최고위원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심 최고위원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새누리당에 한표를 던진 사람으로서 정말 창피하다, 당장 사과하는게 맞다"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라며 "다른 사람도 아닌 국회 윤리특위 위원이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에 빠져들었다는 이 아찔한 추태는 어디에서 윤리적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심 의원 본인은 물론 새누리당 차원에서도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정의당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심 의원께 짧게 한 말씀 여쭙고자 합니다. 좋아요?"라고 심 최고위원의 행동을 비판했다.


seojib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